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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마저 말라버린 탄자니아 샤토마을에 깨끗한 식수를 "

작성자 한국희망재단
작성일 2018-06-05

 

샤토마을의 1749명의 주민에게 닥친 식수난, 그리고 빈곤

재단 사업지가 위치한 탄자니아 샤토마을(Chato village)은 킬리만자로(Kilimanjaro) 지역, 세미(Same) 구역, 부마리(Vumari) 구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수도인 도도마로부터는 차로 9시간, 인근 국제공항인 킬리만자로 공항으로부터는 차로 약 3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현재 마을에는 1,749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남성들은 외부로 돈을 벌러 나가기 때문에 대부분은 여성과 아이들입니다. 주민들의 생계수단은 온전히 빗물에 의존한 농업입니다. 하지만 우기시즌조차 강수량이 줄어들고 있어 주민 대다수가 농업활동이 어려워져 빈농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비가 오지 않아 사방이 메말라버린 탄자니아의 모습

 


물통을 들고 매일 15km를 걷고 또 걷는 주민들

마을에 닥친 제일 큰 문제는 식수난입니다. 주민들은 물을 구하기 위해 물동이를 들고 왕복 15km를 걷고 또 걷습니다. 다른 마을에 설치된 낡고 오래된 샘물을 이용하기 위해서입니다.

인근 산에서 흘러 나오는 샘물터는 물줄기가 너무 약한데, 이 조차도 샤토마을과 인근 2개마을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처지여서 마을 별로 일주일에 이틀 밖에 사용하지 못합니다. 3개마을 약 5천여명이 졸졸 흐르는 이 샘물 하나에 의존하는 것이죠. 문제는 열악한 이 샘물마저 강수량이 급감되자 물이 거의 나오지 않는 상황입니다. 다른 마을에 위치한 빗물집수우물도 비가 오지 않으니 무용지물이 됐습니다. 어쩔 도리가 없는 샤토마을 주민들은 마을과 비교적 인접한 엠코마지국립공원 (Mkomazi National Park)으로 들어가 동물들이 이용하는 연못이나 웅덩이에서 물을 얻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코끼리와 같은 야생동물로부터 공격을 당해 다치는 위험천만한 일이 벌어지곤 합니다.

 

@비가 오지 않아 무용지물이 된 빗물집수장치


자연과 그저 조화롭게 살았을 주민들에게 쏟아진 기후변화의 재앙

현재 탄자니아는 기후변화가 몰고 온 가뭄과 식량부족으로 큰 시련을 겪고 있습니다. 탄자니아를 상징하는 해발 5,895미터의 아프리카 최고봉인 킬리만자로. 장구한 세월 빙벽으로 남아 있던 킬리만자로 정상의 만년설조차 지구온난화로 빠르게 녹아내리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는 기온상승만을 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대자연의 균형을 깨뜨리는 것입니다. 탄자니아지역만 봐도 건기가 점차 길어지고 있고, 우기에도 비가 오는 횟수나 강수량이 급격히 감소하는 이상기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식수난이 몰고 온 수인성 질병, 빈곤 가중

샤토마을도 이런 기후변화의 피해를 고스란히 안고 있습니다. 강수량이 줄어들면서 식수난이 심해져 주민들은 물 긷는데 종일을 허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노력해도 5~6명의 가족들이 물 한 동이로 하루를 보내야 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오염된 물로 인한 수인성질병입니다. 오염된 연못이나 개울물을 먹고 설사병과 피부병을 앓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식수난은 식량난과 빈곤으로 이어집니다. 우기에 농사를 시작했는데 비가 오지 않으면 농번기동안 농민들은 손을 놓아야 합니다. 오매불망 하늘만 바라보고 있는 이 곳 빈농들에게 기후변화나 가뭄은 그야말로 재앙입니다.

 

 

메말라가는 샤토마을에 희망의 우물을 건립해요

물이 고갈되어 희망마저 메말라가는 샤토마을 주민들의 단 하나의 소원은 목이 마를 때 가까운 곳에서 깨끗한 물을 맘껏 마시는 것입니다. 지구촌 기후변화의 폐해를 오롯이 고통스러운 삶과 일상으로 감내하고 있는 1,749명의 주민들. 우물 건립을 통해 삶을 새로 일으킬 수 있도록 따뜻한 나눔에 함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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