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불가촉천민 달리트 여성들은
유기농업협동조합으로
가난과 차별을 이겨냈어요!
“제 삶은 달라졌어요. 이제 내 손으로 아이들 학교도 보내고, 우리 가족이 먹을 음식도 살 수 있어요. 집에서나 마을에서나 더 당당해졌고요.”
- 산지타(인도 벨리얌바캄 마을 협동조합원)
인도 달리트 여성들은 농장에서 하루 9~10시간씩 일해도 단 2달러를 벌었고, 상위 카스트들에게 차별과 혐오 범죄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한국희망재단은 타밀나두 주 칸치푸람 지역에서 여성 10여 명과 작은 협동조합을 시작했고, 이 모임은 10년이 지나, 조합원 2,500명이 연대하는 유기농업 협동조합 연합회가 되었습니다. 지역에서 인정받는 유기농업 생산자가 된 이들은 안정적으로 소득을 창출하고 있으며, 연합회원 중 173명이 지방의회 의원(판차야트)에 선출되는 놀라운 기적도 이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