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신문] "황폐한 지구촌에 '희망의 씨앗' 함께 심어요!"

2025-01-22

[가톨릭신문] 기획특집 

"황폐한 지구촌에 '희망의 씨앗' 함께 심어요!"

2025년 1월 26일 제3427호 11면


[해외 원조 주일 특집] 한국희망재단이 펼치는 마을생계자립 캠페인 '희망씨앗'

"우리의 작은 '희망씨앗' 한 알은 다른 이의 두 알, 세 알과 모여 묘목, 병아리, 새끼 돼지가 되고, 주민들이 함께 일하는 협동농장이 되어 희망찬 자립 마을을 이룹니다."

한국희망재단(이사장 서북원 베드로 신부)은 전쟁, 기근, 기후위기로 무너진 지구촌 이웃들을 일으켜 세우는 마을생계자립 캠페인 '희망씨앗'을 펼치고 있다. 협동조합 마련, 생계 수단 확보, 사회 기반 시설 설치로 '마을공동체'가 다시 세워지면, 자포자기했던 그들이 지구촌의 떳떳한 일원으로서 일어설 터전이 되기 때문이다. 일시적 지원을 넘어 동료 인간을 진정으로 일으켜 세우는 희망씨앗 캠페인을 해외 원조 주일을 맞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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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엔데베시 마을 주민들이 한국희망재단의 마을생계자립사업을 통해 마련된 마을 식수시설에서 물을 긷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이전에 이들은 매일 왕복 3시간 이상 걸어 흙과 이물질이 섞인 물을 길어다 써야 했다. 한국희망재단 제공


(중략)


재단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총괄하는 이상준(알렉산데르) 상임이사는 "이렇듯 가난한 나라 사람들은 자립 의지가 없는 게 아니라 딛고 일어설 기반이 없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재단이 현재 사업을 펼치는 16개 아프리카· 아시아 국가는 내전 등 정치적 불안 때문에 국제사회의 경제 제재를 자주 받아 물가가 급등하고 국가 부채가 많다. 특히 연료비가 폭등하면서 건축비도 크게 올라 사회 간접 자본(도로, 항만 등) 확충조차 어렵게 된다. 천연자원이 많은 나라도 그를 개발할 시설을 짓지 못하고, 희망을 코앞에 두고 발전 의지를 잃는 것이다.

이 상임이사는 "해외 원조는 불의와 폭력의 산불이 꺼지지 않는 지구촌에 꾸준히 물을 길어 붓는 공동선 실천"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작은 마을 하나가 자립하면 주변의 다른 마을들을 도우며 더 큰 자립을 가져온다"며 "이렇듯 해외 원조란 단순한 인도적 동기를 넘어 지구적인 선순환의 씨앗을 심는 봉헌임을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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