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평화신문] 미얀마, 지진과 내전에 아비규환
202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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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미얀마, 지진과 내전에 아비규환
2025년 4월 13일 제1805호 2면
7.7 강진으로 사망자 3500명 넘어
현지 활동가 '재난·내전' 공포 전해
한국 교회, 긴급 구호 등 지원 나서
(중략)
본지는 국제구호단체인 (사)한국희망재단(이사장 서북원) 도움으로 3년 넘는 내전과 지진 재난으로 아비규환이 된 현지에서 활동하는 NGO '양치우' 활동가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었다.
미얀마에서 이주노동자 지원 사업을 펼쳐온 '양치우' 활동가들은 지진이 발생한 순간을 "평온한 지반에 배신당한 것 같다"고 표현했다. "언제나 주민들을 끌어안아 줄 것 같던 대지가 격렬한 진동과 함께 수많은 건물을 무너뜨렸고, 많은 이가 잔해 속에 묻혀버렸다"는 것이다. 이들은 "지진 피해로 생명을 잃은 이가 최소 1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금도 장비·인력이 부족해 수작업으로 수색을 진행하고 있고, 복구·구조 작업은 물론 장례조차 제대로 치르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략)
활동가들은 재난 속에도 연대와 기도를 전하며 구호작업을 돕는 가톨릭교회에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활동가들은 "지진 발생 후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한 위로는 국민을 보호할 의무를 저버리고 공습을 이어가는 군부와는 극명히 대조되며, 미얀마 국민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는 희망의 목소리가 됐다"며 "미얀마 교회 역시 대피소를 제공하고, 긴급 구호물자를 전달하며 위기 극복에 다리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교회의 연대와 기도에 감사를 전하며 "미얀마의 평화와 정의 회복을 위해 계속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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