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 돕고 싶어하는 독자들 있어 따뜻했던 한 해
2024-12-19
한국희망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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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송년특집] 어려운 이웃 돕고 싶어하는 독자들 있어 따뜻했던 한 해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결산
2024년 12월 25일 제1790호 14면
10달간 10억 2224만 9850원 전달
가톨릭평화신문 독자들은 올 한해도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도우며 하늘에 차곡차곡 보화를 쌓았다. 본지 사랑나눔 캠페인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를 통해서다. 모두 45명(개인 또는 단체)에게 성금 10억 2224만 9850원이 전달됐다. 2023년 12월 10일부터 2024년 10월 13일까지 독자들이 이웃사랑을 담아 십시일반으로 모은 기금이다.
성금은 홀로 투병하거나 폭력으로 몸과 마음에 상처 입은 이웃, 생활고에 시달리면서도 신앙의 끈을 놓지 않은 형제자매에게 전해졌다.
(중략)
이웃사랑 국경을 넘어
국경을 넘어 전쟁과 자연재해·열악한 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회 공동체에도 사랑이 전달됐다.
20년째 이어진 내전으로 피폐해진 아프리카 우간다에서도 가장 가난한 아테데 마을. 이곳 소녀들은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우물까지 물을 뜨러 가느라 학교에 갈 기회조차 없다. 몸집에 비해 매우 큰 물통을 들고 힘겹게 비포장도로를 걷는 그들은 언제나 교통사고와 성폭력 위험에 노출돼 있다. 고생해서 떠온 물마저도 회충 알이 득실대는 흙탕물이라 전염병에 걸리기 일쑤다. 이에 국제협력기관 한국희망재단은 주민들이 안전한 물을 마시고, 소녀들도 중노동에서 해방돼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성금 2335만 7000원으로 마을 식수시설 건립에 나섰다. 현재는 수질 검사 단계다.
한국희망재단 이사장 서북원(수원교구 상현동본당 주임) 신부는 "오염된 물을 마실 수밖에 없는 우간다 아테데 마을 주민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나눔을 실천해주신 독자들에게서 주님의 자비를 체험했다"며 "생명의 물을 선물해주신 따뜻한 사랑에 현지인들이 큰 감동과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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