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e have reached a defining moment in human history.
우리는 인류의 역사에 있어 결정적인 순간에 도달했습니다. "
UN 제70차 총회 당시 UN 사무총장 반기문
2015년 9월 25일은! 제70차 UN 총회에서 193개 회원국 대표들이 만장일치로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지속가능발전목표)를 공식 승인한 날입니다. 당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모여, 2016년부터 2030년까지 향후 15년간 달성하고자 하는 인류 공동의 목표를 설정한 것이죠.
'2030 지속가능발전 의제'라고도 불리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는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것(Leave no one behine)'라는 슬로건 하에 인간, 지구, 번영, 평화, 파트너십까지 총 5개의 영역에서 17개 목표와 169개의 세부 목표로 이루어져 있으며, 빈곤과 기아, 교육, 성평등, 기후변화 등 우리 삶과 지구에 중요한 과제들을 담고 있습니다.

©지속가능발전포털
위 목표들을 이루기 위해 가장 중요한 점은, 정부와 기업, 비영리단체, 그리고 지구촌 시민들까지! 다양한 주체가 힘을 모아야한다는 것입니다. SDGs라는 세계의 나침반을 기반으로 각국의 정부는 교육 기회 확대, 재생에너지 확대, 사회적 불평등 완화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기업 역시 ESG 경영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지구촌 시민'들은 일상에서 어떻게 SDGs를 실천할 수 있을까요?
텀블러 사용이나 분리수거처럼 익숙한 방법 말고, 조금 더 색다른 SDGs 실천법이 궁금하시다면 주목해 주세요:)
한국희망재단 우쏘 YP가 준비한 ‘SDGs 일주일 챌린지’를 통해, 우리 주변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나눠보려고 합니다!
우쏘 YP와 함께하는, 세상을 바꾸는 SDGs 일주일 챌린지!
DAY 1. 온라인 불필요한 구독 및 앱 삭제하기
우쏘 YP의 월요일 아침 루틴은 밀린 메일과 알림을 확인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그런데 화면에는 주말 동안 쌓여버린 뉴스레터와 앱 알림이 빼곡합니다. 업무 시작 전부터 머리가 복잡해지고, 본격적인 업무에 몰입하기 어려워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하는 것은 ‘불필요한 구독·메일 정리하기’! 몇 번의 클릭만으로 메일함과 마음이 동시에 가벼워지고, 훨씬 나은 업무 컨디션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이 정리는 단순히 일상을 정돈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데요! 이메일 한 통이 전송될 때 약 4g의 CO₂가 발생하고, 쓰지 않는 앱과 클라우드 공간도 지속적으로 전력을 소비합니다. 즉, 불필요한 데이터를 줄이는 작은 습관은 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일상의 정리와 지구를 위한 행동이 한 번에 이루어지는 셈이죠.
DAY 2. 대중교통 이용하여 출근하기
화요일 아침, 우쏘 YP는 출근길에 평소처럼 대중교통을 탑니다. 차가 막히는 스트레스 없이, 이동 시간 동안 간단히 오늘 할 일을 정리하거나 음악을 들으며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죠. 창밖을 스치는 아침 풍경을 바라보며 출근하는 이 짧은 시간도, 하루를 차분하게 시작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자동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개인의 편의뿐 아니라 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승용차 1대가 내뿜는 온실가스는 생각보다 많고, 매일 반복되는 출퇴근이 쌓이면 상당한 양의 CO₂가 발생하기 때문이죠! 따라서 조금 번거롭더라도 버스나 지하철을 선택하는 습관은 교통 혼잡 완화와 에너지 절약, 그리고 환경 보호까지 동시에 실천하는 행동이 됩니다.
DAY 3. 도시락 싸오기
여러분은 점심을 주로 어떻게 드시나요? 우쏘 YP는 외식과 구내식당, 도시락을 병행하는데요.
구내식당이나 주문 음식에 익숙한 날도 있지만, 직접 싸온 도시락을 펼치고 직원분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며 보내는 점심시간도 좋아합니다. 식당에서 음식 주문이 끝나고 나오는 시간을 기다릴 필요도 없고 식사 후 짧은 산책까지 하며 마음이 한결 느긋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도시락을 직접 준비하면 일회용 포장재 사용을 줄일 수 있어 플라스틱 쓰레기 감소에 도움이 되고, 집에서 재료를 직접 선택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균형 잡힌 건강한 식습관도 관리할 수 있습니다. 한 번의 점심시간으로, 개인의 건강과 환경 보호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DAY 4. 헌책방에서 숨겨진 책 사기
점심 이후 주어지는 잠깐의 휴식시간을 가집니다. 한국희망재단 직원분들 모두 산책을 좋아하십니다.
우쏘 YP도 종종 아쏘 YP, 직원분들과 함께 회사 주변 곳곳을 누비곤 하는데요. 특히, 회사 근처에는 아기자기한 헌책방이 여러 곳 있어, 둘러보고 헌책을 사기도 합니다.


헌책을 선택하는 작은 결정이지만, 환경에는 꽤 큰 의미가 있습니다. 새 책을 만들려면 종이와 잉크, 에너지 등 다양한 자원이 필요하고, 이 과정에서 상당한 양의 온실가스가 배출되죠. 반면 헌책을 구매하면 이런 자원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고, 쓰레기를 줄이는 효과까지! 숨겨진 오래된 책을 찾는 즐거움과 함께, 일상의 소비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됩니다!
DAY 5.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금요일! 일주일간 수고한 자신에게 맛있는 음식으로 상을 주고 싶은 날이죠? 우쏘 YP는 즐거운 마음으로 퇴근 후 회사 근처 전통시장으로 향합니다.
시장은 사람들로 북적북적! 싱싱한 채소와 과일, 향긋한 재료들이 가득합니다. 직접 만져보고, 사장님께 열심히 여쭤보며! 우쏘 YP는 먹거리를 사들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전통시장에서 장보는 작은 습관에도 여러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신선한 재료를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합니다. 또한 장을 보며 포장재 사용을 줄이고, 제철 식재료를 활용하면 지속가능한 소비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즐거운 전통시장 쇼핑 한 번으로 SDG 8번(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 SDG 12번(책임 있는 소비와 생산)에 기여하며 평일을 뜻깊게 마무리할 수 있답니다!
DAY 6. 안 쓰는 물건은 기부하기
우쏘 YP는 밀린 집안일을 정리하며 일주일 동안 쌓인 먼지와 잡동사니를 깨끗이 청소합니다. 평소에는 미뤄두던 구석구석 정리도, 음악을 틀어놓고 신나게 움직이며 하다보면 어느새 뿌듯한 성취감까지 느껴집니다.
대청소를 하다 보면 필요 없는 물건들이 여기저기서 쏙쏙 튀어 나오는 경험, 한 번쯤은 있으실 텐데요!


전통시장에서 장보는 작은 습관에도 여러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신선한 재료를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합니다. 또한 장을 보며 포장재 사용을 줄이고, 제철 식재료를 구매하면 지속가능한 소비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즐거운 전통시장 쇼핑 한 번으로 SDG 8번(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 SDG 12번(책임 있는 소비와 생산)에 기여하며 평일을 뜻깊게 마무리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여기서 팁!
요즘은 기부를 하고, 기부 영수증을 발급받으면 연말정산 혜택까지 챙길 수 있는 곳이 많으니, 잘 확인하시고 조금 더 스마트한 기부하시길 바랍니다.
DAY 7. 공유자전거 타고 동네 한바퀴
날씨 좋은 일요일, 어디든 나가 시간을 보내고 싶은 날이죠!
이럴 때 우쏘 YP는 가까운 카페와 공원으로 이동할 때 공유 자전거를 이용합니다. 바람을 맞으며 페달을 밟는 동안, 일주일 동안 쌓인 피로가 풀리고 마음까지 상쾌해지는 느낌입니다:)


공유자전거 이용은 탄소 배출이 거의 ‘제로’일 뿐만 아니라, 운동 효과도 함께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 실천입니다!
최근에는 서울의 ‘따릉이’뿐 아니라, 전라도 광주의 ‘타랑께’, 대구의 ‘따따블’ 등 여러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공유자전거도 많으니 지역 내에서 가까운 곳을 이동할 때 해당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하지만 아직, 왜 이런 작은 행동들이 SDGs 실현으로 이어지는지 완전히 이해되지 않으셨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그래서 우쏘 YP가 SDGs는 어떻게 생겨났는지, SDGs 하에 10년 간 세계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앞으로 남은 과제는 무엇인지까지! 차근차근 설명해드리겠습니다!
SDGs,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SDGs는 Sustainable Development Goal, 즉 전 세계가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약속한 17개의 지속가능발전 목표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사실, 지구를 위한 전 세계의 약속은 SDGs가 처음이 아닙니다. 2000년부터 2015년까지, 국제사회는 ‘MDGs(밀레니엄 개발목표)’를 통해 인류가 함께 달성해야 할 목표를 설정하고 실천했습니다!

©MDGS 목표
MDGs는 2000년부터 2015년까지 시행되었으며, 8개 목표와 21개 세부 목표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그 기간 동안 빈곤율은 52%에서 40%로 감소하였고, 아동 사망률은 1990년 12.7백만 명에서 2015년 6백만 명으로 감소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UN ESCAP 청년을 위한 SDGS 가이드북
하지만 MDGs에는 몇 가지 한계가 있었습니다.
- 국가와 지역 범위 제한: 주로 개도국과 절대적 빈곤 문제에 초점
- 실천 주체 제한: 대부분 정부 주도
- 영역 제한: 사회·인간 중심, 환경과 경제적 지속가능성 반영 부족
MDGs 채택일로부터 15년 뒤인 2015년 UN은 MDGs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계를 보완하고, 2016년부터 2030년까지 향후 15년간 달성하고자 하는 보다 포괄적이고 장기적인 목표, ‘SDGs’를 새롭게 설정했습니다.
- 목표 확대: 총 17개 목표와 169개 세부 목표
- 영역 확장: 사회뿐 아니라 경제적 번영과 환경적 지속가능성까지 동시 실현
- 주체 확대: 정부뿐 아니라 기업, 시민사회, 비영리단체 등 다양한 주체 참여 필수
- 보편성 강조: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에서 발생하는 불평등과 빈곤까지 포괄
그렇다면, 지난 10년 간의 노력으로 우리는 얼마나 목표에 가까워졌을까요?
SDGs 10년, 세계는 어떻게 변화했을까요?
SDGs채택 10주년을 맞아 UN에서 발간한 ‘2025년 SDGs 보고서’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성과가 나타났는데요. 특히 보건, 교육, 에너지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UN Sustainable-Development-Report-2025
(에너지) 2024년 기준, 전체 전력 생산의 92.5% 청정에너지 / 2023년 기준, 전 세계 92% 전기 접근 가능
(환경) 생태계 보호구역 면적, 2배 이상 확대
(불평등 감소) 사회보장제도 수혜 인구 -> 전 세계 인구 절반 이상으로 확대
(보건) HIV 신규 감염률 2010년 대비 약 40% 감소
(여성) 여성의 노동 시장 참여율 증가, 조혼 감소 및 교육 기회 확대 및 국회 진출 비율 증가
(교육) 초등학교 등록 아동 비율, 61.5% 달성 UN Sustainable-Development-Report-2025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수억 명의 삶이 개선되었으나, SDGs 전체 목표의 35%만이 정상 궤도에 있으며 대부분의 분야에서 정체 상황이 지속되고, 심지어 18%는 후퇴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SDGs를 향한 노력 덕분에 분명한 성과가 있었지만, 우리에게 남은 과제는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세계 속 빈곤 문제는 여전히 심각하여 전 세계 인구 중 8억 명 이상이 극빈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환경 분야에서도 산업화 이전 대비 기온이 1.55°C 상승하며 역대 최고 더위가 기록되었고, 평화와 안전 측면에서는 지속적인 무력 분쟁으로 인해 매년 5만 명이 사망하고, 약 1억 2천만 명이 강제로 이주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문제들은 우리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이 필요함을 보여줍니다:)
파트너십으로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 한국희망재단의 SDGs 여정 한국희망재단은 어떻게 SDGs를 실현하고 있을까요?
"우리는 더 빨리, 더 강하게, 모두가 함께 SDGs 이행에 총력을 다해야 합니다."
-(現) UN 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의 다급한 메세지처럼, 앞으로 남은 5년의 ‘골든 타임’은 우리 모두에게 마지막 기회 와도 같습니다. 이 시기에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실천, 정부의 정책, 그리고 기업의 노력 등이 쌓여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데요!
한국희망재단 또한 전 세계의 현장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어떤 사업을 통해 SDGs를 실현하고 있는지 소개하겠습니다.
르완다 가사보 지역 취약계층 여성의 지속가능한 사회경제적 자립 지원 사업
한국희망재단은 르완다 가사보 지역의 10대 미혼모 여성들과 그 자녀들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현지 협력단체와 ADTS와 함께 사회경제적 자립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협동조합 설립 및 금융·심리·자립 교육을 통해 여성들이 스스로 삶을 관리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고, 이후 직업훈련과 창업 지원, 젊은 어머니들의 행동 센터(YMAC) 설립을 통해 실제 생계와 소득 창출까지 이어지도록 돕고 있습니다. 여성들의 교육과 경제적 참여를 확대함으로써 SDG 2번 빈곤 완화와 SDG 5번 성평등 증진에 기여하는 사업입니다!
우간다 키데라 여성 직업기술교육기관 요셉학교 지원 사업
한국희망재단은 2021년 우간다 키데라에 여성 직업기술교육기관 요셉학교를 설립했습니다. 건축, 금속가공, 전기·전자, 태양광 등 남성 중심 산업 기술 교육도 제공하며, 학생들은 국가 공인 시험 응시와 실무 경험으로 전문가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졸업 후 취업난과 사회적 편견을 해결하기 위해, 재단은 졸업생 전용 건축컨설팅 회사와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하며 멘토링과 네트워킹을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여성 인재들의 경제적 참여와 사회 진출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요셉학교 사업은 SDG 4번(질 높은 교육), SDG 5번(성평등), SDG 8번(양질의 일자리와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사업입니다!
위 두 사업 외에도 한국희망재단은 다양한 분야에서 SDGs 달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희망재단의 사업들은 사업 소재와 더불어, 사업의 전 과정이 ‘SDG 17번, 파트너십’을 실현한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합니다. 현지 NGO와 함께 계획하고 실행하는, 협력과 연대 속에서 지속가능한 변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죠. 앞으로도 한국희망재단의 SDGs를 향한 다채로운 발걸음을 응원해주세요:)
후원문의
02-365-4673
#자립이희망입니다
#한국희망재단
" We have reached a defining moment in human history.
우리는 인류의 역사에 있어 결정적인 순간에 도달했습니다. "
UN 제70차 총회 당시 UN 사무총장 반기문
2015년 9월 25일은! 제70차 UN 총회에서 193개 회원국 대표들이 만장일치로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지속가능발전목표)를 공식 승인한 날입니다. 당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모여, 2016년부터 2030년까지 향후 15년간 달성하고자 하는 인류 공동의 목표를 설정한 것이죠.
'2030 지속가능발전 의제'라고도 불리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는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것(Leave no one behine)'라는 슬로건 하에 인간, 지구, 번영, 평화, 파트너십까지 총 5개의 영역에서 17개 목표와 169개의 세부 목표로 이루어져 있으며, 빈곤과 기아, 교육, 성평등, 기후변화 등 우리 삶과 지구에 중요한 과제들을 담고 있습니다.
©지속가능발전포털
위 목표들을 이루기 위해 가장 중요한 점은, 정부와 기업, 비영리단체, 그리고 지구촌 시민들까지! 다양한 주체가 힘을 모아야한다는 것입니다. SDGs라는 세계의 나침반을 기반으로 각국의 정부는 교육 기회 확대, 재생에너지 확대, 사회적 불평등 완화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기업 역시 ESG 경영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지구촌 시민'들은 일상에서 어떻게 SDGs를 실천할 수 있을까요?
텀블러 사용이나 분리수거처럼 익숙한 방법 말고, 조금 더 색다른 SDGs 실천법이 궁금하시다면 주목해 주세요:)
한국희망재단 우쏘 YP가 준비한 ‘SDGs 일주일 챌린지’를 통해, 우리 주변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나눠보려고 합니다!
DAY 1. 온라인 불필요한 구독 및 앱 삭제하기
우쏘 YP의 월요일 아침 루틴은 밀린 메일과 알림을 확인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그런데 화면에는 주말 동안 쌓여버린 뉴스레터와 앱 알림이 빼곡합니다. 업무 시작 전부터 머리가 복잡해지고, 본격적인 업무에 몰입하기 어려워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하는 것은 ‘불필요한 구독·메일 정리하기’! 몇 번의 클릭만으로 메일함과 마음이 동시에 가벼워지고, 훨씬 나은 업무 컨디션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이 정리는 단순히 일상을 정돈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데요! 이메일 한 통이 전송될 때 약 4g의 CO₂가 발생하고, 쓰지 않는 앱과 클라우드 공간도 지속적으로 전력을 소비합니다. 즉, 불필요한 데이터를 줄이는 작은 습관은 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일상의 정리와 지구를 위한 행동이 한 번에 이루어지는 셈이죠.
DAY 2. 대중교통 이용하여 출근하기
화요일 아침, 우쏘 YP는 출근길에 평소처럼 대중교통을 탑니다. 차가 막히는 스트레스 없이, 이동 시간 동안 간단히 오늘 할 일을 정리하거나 음악을 들으며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죠. 창밖을 스치는 아침 풍경을 바라보며 출근하는 이 짧은 시간도, 하루를 차분하게 시작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자동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개인의 편의뿐 아니라 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승용차 1대가 내뿜는 온실가스는 생각보다 많고, 매일 반복되는 출퇴근이 쌓이면 상당한 양의 CO₂가 발생하기 때문이죠! 따라서 조금 번거롭더라도 버스나 지하철을 선택하는 습관은 교통 혼잡 완화와 에너지 절약, 그리고 환경 보호까지 동시에 실천하는 행동이 됩니다.
DAY 3. 도시락 싸오기
여러분은 점심을 주로 어떻게 드시나요? 우쏘 YP는 외식과 구내식당, 도시락을 병행하는데요.
구내식당이나 주문 음식에 익숙한 날도 있지만, 직접 싸온 도시락을 펼치고 직원분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며 보내는 점심시간도 좋아합니다. 식당에서 음식 주문이 끝나고 나오는 시간을 기다릴 필요도 없고 식사 후 짧은 산책까지 하며 마음이 한결 느긋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도시락을 직접 준비하면 일회용 포장재 사용을 줄일 수 있어 플라스틱 쓰레기 감소에 도움이 되고, 집에서 재료를 직접 선택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균형 잡힌 건강한 식습관도 관리할 수 있습니다. 한 번의 점심시간으로, 개인의 건강과 환경 보호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DAY 4. 헌책방에서 숨겨진 책 사기
점심 이후 주어지는 잠깐의 휴식시간을 가집니다. 한국희망재단 직원분들 모두 산책을 좋아하십니다.
우쏘 YP도 종종 아쏘 YP, 직원분들과 함께 회사 주변 곳곳을 누비곤 하는데요. 특히, 회사 근처에는 아기자기한 헌책방이 여러 곳 있어, 둘러보고 헌책을 사기도 합니다.
헌책을 선택하는 작은 결정이지만, 환경에는 꽤 큰 의미가 있습니다. 새 책을 만들려면 종이와 잉크, 에너지 등 다양한 자원이 필요하고, 이 과정에서 상당한 양의 온실가스가 배출되죠. 반면 헌책을 구매하면 이런 자원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고, 쓰레기를 줄이는 효과까지! 숨겨진 오래된 책을 찾는 즐거움과 함께, 일상의 소비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됩니다!
DAY 5.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금요일! 일주일간 수고한 자신에게 맛있는 음식으로 상을 주고 싶은 날이죠? 우쏘 YP는 즐거운 마음으로 퇴근 후 회사 근처 전통시장으로 향합니다.
시장은 사람들로 북적북적! 싱싱한 채소와 과일, 향긋한 재료들이 가득합니다. 직접 만져보고, 사장님께 열심히 여쭤보며! 우쏘 YP는 먹거리를 사들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전통시장에서 장보는 작은 습관에도 여러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신선한 재료를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합니다. 또한 장을 보며 포장재 사용을 줄이고, 제철 식재료를 활용하면 지속가능한 소비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즐거운 전통시장 쇼핑 한 번으로 SDG 8번(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 SDG 12번(책임 있는 소비와 생산)에 기여하며 평일을 뜻깊게 마무리할 수 있답니다!
DAY 6. 안 쓰는 물건은 기부하기
우쏘 YP는 밀린 집안일을 정리하며 일주일 동안 쌓인 먼지와 잡동사니를 깨끗이 청소합니다. 평소에는 미뤄두던 구석구석 정리도, 음악을 틀어놓고 신나게 움직이며 하다보면 어느새 뿌듯한 성취감까지 느껴집니다.


대청소를 하다 보면 필요 없는 물건들이 여기저기서 쏙쏙 튀어 나오는 경험, 한 번쯤은 있으실 텐데요!
전통시장에서 장보는 작은 습관에도 여러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신선한 재료를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합니다. 또한 장을 보며 포장재 사용을 줄이고, 제철 식재료를 구매하면 지속가능한 소비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즐거운 전통시장 쇼핑 한 번으로 SDG 8번(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 SDG 12번(책임 있는 소비와 생산)에 기여하며 평일을 뜻깊게 마무리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여기서 팁!
요즘은 기부를 하고, 기부 영수증을 발급받으면 연말정산 혜택까지 챙길 수 있는 곳이 많으니, 잘 확인하시고 조금 더 스마트한 기부하시길 바랍니다.
DAY 7. 공유자전거 타고 동네 한바퀴
날씨 좋은 일요일, 어디든 나가 시간을 보내고 싶은 날이죠!
이럴 때 우쏘 YP는 가까운 카페와 공원으로 이동할 때 공유 자전거를 이용합니다. 바람을 맞으며 페달을 밟는 동안, 일주일 동안 쌓인 피로가 풀리고 마음까지 상쾌해지는 느낌입니다:)
공유자전거 이용은 탄소 배출이 거의 ‘제로’일 뿐만 아니라, 운동 효과도 함께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 실천입니다!
최근에는 서울의 ‘따릉이’뿐 아니라, 전라도 광주의 ‘타랑께’, 대구의 ‘따따블’ 등 여러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공유자전거도 많으니 지역 내에서 가까운 곳을 이동할 때 해당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하지만 아직, 왜 이런 작은 행동들이 SDGs 실현으로 이어지는지 완전히 이해되지 않으셨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그래서 우쏘 YP가 SDGs는 어떻게 생겨났는지, SDGs 하에 10년 간 세계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앞으로 남은 과제는 무엇인지까지! 차근차근 설명해드리겠습니다!
SDGs는 Sustainable Development Goal, 즉 전 세계가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약속한 17개의 지속가능발전 목표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사실, 지구를 위한 전 세계의 약속은 SDGs가 처음이 아닙니다. 2000년부터 2015년까지, 국제사회는 ‘MDGs(밀레니엄 개발목표)’를 통해 인류가 함께 달성해야 할 목표를 설정하고 실천했습니다!
©MDGS 목표
MDGs는 2000년부터 2015년까지 시행되었으며, 8개 목표와 21개 세부 목표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그 기간 동안 빈곤율은 52%에서 40%로 감소하였고, 아동 사망률은 1990년 12.7백만 명에서 2015년 6백만 명으로 감소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UN ESCAP 청년을 위한 SDGS 가이드북
하지만 MDGs에는 몇 가지 한계가 있었습니다.
MDGs 채택일로부터 15년 뒤인 2015년 UN은 MDGs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계를 보완하고, 2016년부터 2030년까지 향후 15년간 달성하고자 하는 보다 포괄적이고 장기적인 목표, ‘SDGs’를 새롭게 설정했습니다.
그렇다면, 지난 10년 간의 노력으로 우리는 얼마나 목표에 가까워졌을까요?
SDGs채택 10주년을 맞아 UN에서 발간한 ‘2025년 SDGs 보고서’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성과가 나타났는데요. 특히 보건, 교육, 에너지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UN Sustainable-Development-Report-2025
(에너지) 2024년 기준, 전체 전력 생산의 92.5% 청정에너지 / 2023년 기준, 전 세계 92% 전기 접근 가능
(환경) 생태계 보호구역 면적, 2배 이상 확대
(불평등 감소) 사회보장제도 수혜 인구 -> 전 세계 인구 절반 이상으로 확대
(보건) HIV 신규 감염률 2010년 대비 약 40% 감소
(여성) 여성의 노동 시장 참여율 증가, 조혼 감소 및 교육 기회 확대 및 국회 진출 비율 증가
(교육) 초등학교 등록 아동 비율, 61.5% 달성 UN Sustainable-Development-Report-2025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수억 명의 삶이 개선되었으나, SDGs 전체 목표의 35%만이 정상 궤도에 있으며 대부분의 분야에서 정체 상황이 지속되고, 심지어 18%는 후퇴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SDGs를 향한 노력 덕분에 분명한 성과가 있었지만, 우리에게 남은 과제는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세계 속 빈곤 문제는 여전히 심각하여 전 세계 인구 중 8억 명 이상이 극빈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환경 분야에서도 산업화 이전 대비 기온이 1.55°C 상승하며 역대 최고 더위가 기록되었고, 평화와 안전 측면에서는 지속적인 무력 분쟁으로 인해 매년 5만 명이 사망하고, 약 1억 2천만 명이 강제로 이주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문제들은 우리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이 필요함을 보여줍니다:)
파트너십으로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 한국희망재단의 SDGs 여정 한국희망재단은 어떻게 SDGs를 실현하고 있을까요?
"우리는 더 빨리, 더 강하게, 모두가 함께 SDGs 이행에 총력을 다해야 합니다."
-(現) UN 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의 다급한 메세지처럼, 앞으로 남은 5년의 ‘골든 타임’은 우리 모두에게 마지막 기회 와도 같습니다. 이 시기에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실천, 정부의 정책, 그리고 기업의 노력 등이 쌓여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데요!
한국희망재단 또한 전 세계의 현장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어떤 사업을 통해 SDGs를 실현하고 있는지 소개하겠습니다.
한국희망재단은 르완다 가사보 지역의 10대 미혼모 여성들과 그 자녀들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현지 협력단체와 ADTS와 함께 사회경제적 자립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협동조합 설립 및 금융·심리·자립 교육을 통해 여성들이 스스로 삶을 관리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고, 이후 직업훈련과 창업 지원, 젊은 어머니들의 행동 센터(YMAC) 설립을 통해 실제 생계와 소득 창출까지 이어지도록 돕고 있습니다. 여성들의 교육과 경제적 참여를 확대함으로써 SDG 2번 빈곤 완화와 SDG 5번 성평등 증진에 기여하는 사업입니다!
한국희망재단은 2021년 우간다 키데라에 여성 직업기술교육기관 요셉학교를 설립했습니다. 건축, 금속가공, 전기·전자, 태양광 등 남성 중심 산업 기술 교육도 제공하며, 학생들은 국가 공인 시험 응시와 실무 경험으로 전문가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졸업 후 취업난과 사회적 편견을 해결하기 위해, 재단은 졸업생 전용 건축컨설팅 회사와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하며 멘토링과 네트워킹을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여성 인재들의 경제적 참여와 사회 진출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요셉학교 사업은 SDG 4번(질 높은 교육), SDG 5번(성평등), SDG 8번(양질의 일자리와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사업입니다!
위 두 사업 외에도 한국희망재단은 다양한 분야에서 SDGs 달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희망재단의 사업들은 사업 소재와 더불어, 사업의 전 과정이 ‘SDG 17번, 파트너십’을 실현한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합니다. 현지 NGO와 함께 계획하고 실행하는, 협력과 연대 속에서 지속가능한 변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죠. 앞으로도 한국희망재단의 SDGs를 향한 다채로운 발걸음을 응원해주세요:)
후원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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