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개발협력]"공습이 또 벌어졌어요." 미얀마 난민 현재상황을 전해드립니다. (2022년 11월)

2022-11-22

▼미얀마 난민/실향민과 연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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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쿠데타로 난민 111만 3,000명이 발생했습니다. 

(쿠데타 발생일 2021년 2월 1일부터 2022년 11월 1일까지의 통계입니다.)

카렌 주 난민 ⓒ한국희망재단

2021년 2월 1일 미얀마의 군부 쿠데타 발생 이후 2022년 11월 1일까지 111만 3,000명의 미얀마 국민이 난민(실향민)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미얀마 내 난민의 수는 급증하여 현재 무려 144만명에 육박합니다.

*출처: UNHCR, Myanmar Emergency Update (as of 1 November)


"또 공습이 벌어졌어요. 사람들은 강을 건너 태국으로 피난하려 했죠. 

하지만 태국 군인들이 막았어요. 돌아가라고요. 공습이 벌어지는 그 곳으로..."

- 한국희망재단의 미얀마 협력단체 활동가 카이(가명) 씨가 보낸 메세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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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희망재단과 미얀마 활동가 카이(가명) 씨가 나눈 메세지 ⓒ한국희망재단

미얀마 군부는 카렌 주(카인 주라고도 합니다.)를 비롯한 카친 주, 카야 주 등에서 소수부족의 무장단체와 민간인을 구분하지 않고 무차별적 공습을 가하고 있습니다. 민가 방화, 헬기 폭격, 공습 등 마을을 급습하는 군부의 공격에 많은 소수부족 주민들은 고향을 잃고 있습니다.


특히 카렌 주는 태국 국경과 맞닿은 지역으로, 군부의 공격에 피난한 실향민들의 캠프가 있습니다. 한국희망재단은 이곳의 난민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반복되는 군부의 공격이 있을 때면 강을 건너 태국으로 건너 갔다가, 더이상의 난민 수용을 거부하는 태국에 계속 머무를 수 없기에, 공습이 잠잠해지면 또 다시 강을 건너 미얀마 쪽 강가로 돌아옵니다.


"바로 며칠 전에도 공습이 있었어요."

카렌 주 현지 활동가 카이 씨가 전해준, 미얀마 현재 상황

한국희망재단은 미얀마 카렌 주의 실향민(난민)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헌신하는 활동가 카이(가명)씨가 전해준 카렌 주 난민의 이야기와 긴급지원 현황을 전해드립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미얀마는 지난 2021년 2월 군부 쿠데타로 인해 민주주의의 위기를 맞이하며 혼란에 빠져 있습니다. 오랜 군부독재에서 살던 많은 사람이 더는 이렇게 살 수 없다며,  민주주의를 잃어버리지 않기위해 군부의 쿠데타에 저항하고 있습니다. 1년 9개월이 지난 2022년 11월 현재까지도 미얀마에서는 여전히 인도주의적 위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희망재단은 현지 파트너단체 YPD와 함께 군부의 위협을 피해 산속으로 피신한 실향민들을 위한 식량과 임시거주지를 지원하고 이동 진료를 통해 부상자 및 환자 치료에 계속 함께해오고 있습니다.


미얀마 난민과 함께하는 활동가 카이 씨

카이씨는 미얀마 파트너단체 YPD의 활동가입니다. 한국희망재단은 카이씨에게 잘 지내느냐는 안부를 묻고, 그리고 난민들의 소식들을 전해 듣습니다. 한국희망재단이 사업을 진행하는 지역에는 며칠 전에도 군부의 공습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여전히 두려움에 떨고 있고 군부의 위협을 피해 피난을 떠나고 있습니다.


한국희망재단은 미얀마 카렌 주의 실향민(난민)과 함께합니다.

태국과 강 하나를 사이에 둔 접경 지역 인근으로 피난한 실향민(난민)들이 있습니다. 본래 삶의 터전이었던 마을은 군부의 헬기 폭격과 총격으로 곳곳이 파괴되었고, 사람들은 산속으로 도망가거나 국경 지역 난민 캠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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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의 공격에 파괴된 마을 내 임시진료소 건물의 지붕 ⓒ한국희망재단


미얀마 태국의 국경사이,

미얀마의 카렌 주와 태국의 메솟 주에서 오늘도 활동가들은 열심히 사람들에게 희망을 나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녹록치 않습니다. 미얀마와 태국의 국경이 막혀 다른 방식으로 태국으로 이동하려 하지만 태국 국경의 군인들이 길을 막아섭니다. 다시 위험한 길을 돌아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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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 건너 태국으로 들어오려는 사람들과 그들을 막는 태국 군인들, 그 뒤로 상황을 지켜보는 이미 들어온 사람들 ⓒ한국희망재단


며칠 전에도 소식이 전해져 왔습니다.

군부와 저항하는 사람들 사이의 총격전이 벌어지며 사람들은 여전히 죽음을 각오하고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저희 협력기관 활동가와 봉사자들은 자신들의 목숨을 담보로 구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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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의 후원과 연대로 미얀마 긴급지원은 이렇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국희망재단은 네이버 해피빈 후원자님을 비롯한 많은 개인, 단체, 기업 후원자님의 힘을 모아, 미얀마 활동단체 YPD와 함께 카렌 주 실향민(난민)을 위한 긴급지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임시 거주지, 텐트 지원

그야말로 대나무로 만든 임시 거주지와 텐트이지만, 하루아침에 집을 잃은 실향민(난민)들이 당장 몸을 피할 수 있는 보금자리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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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카렌 주 난민을 위한 임시거주지와 텐트 ⓒ한국희망재단


식량지원

실향민(난민)분들은 살림도구나 논밭, 재산 등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마을에 두고 떠나야 했습니다. 때문에 식량 문제가 가장 시급한데요. 국내 실향민들이 단체로 머무는 캠프뿐 아니라 산 속 이곳저곳에 사는 실향민(난민)들을 찾아가 쌀, 기름, 라면, 통조림, 야채, 주방 도구 등을 나누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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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카렌 주 난민 식량지원 ⓒ한국희망재단


찾아가는 방문 진료

치료를 받아야 함에도, 이리저리 쫓기는 상황때문에 제대로 된 의료시설을 찾지못하는 실향민(난민)분들을 위해 7개 마을에서 직접 환자분들을 찾아가는 이동 진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군부 공습으로 지붕이 파괴되어 잠시 중단하였던 임시진료소 운영을 재개하였고, 이곳을 중심으로  산 속이나 난민 캠프에 있는 실향민(난민)분들의  기본적인 진료와 처치, 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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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카렌 주 난민을 위한 찾아가는 이동 진료 지원 ⓒ한국희망재단

한국희망재단의 미얀마 현지파트너 YPD는 작년부터 보건인력 20명을 양성해 왔습니다. 치료가 필요하지만 병원을 찾을 수 없는 이들에게 필요한 의료적 지원을 하기 위해서 입니다. 최근 20명 모두가 시험에 통과했는데, 이 중 5명은 자격증을 발급 받았습니다. 생각보다 자격증 발급비용이 많이 들어, 나머지 15명은 추후에 차례대로 자격증 발급 신청을 할 예정입니다.


난민 캠프에 하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사람들은 가족을 위한 저녁을 준비합니다. 하루 빨리 미얀마의 봄이 오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며칠 전 카이씨는 난민 캠프에 계신 주민분들이 집을 그리워한다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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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캠프에 피어오른 하얀 연기가 마치 엄마의 품처럼 느껴집니다. 어릴 적 아궁이에 불을 지펴 밥을 해주시던 어머니가 생각납니다. 고향이 그립습니다. 이분들은 얼마나 고향이 그리우실까요?


0367de7689eb2.png강을 사이에 둔 태국과 미얀마 국경지역에 카렌 주 실향민(난민)들이 모여있는 캠프 ⓒ한국희망재단


미얀마 난민을 위한 긴급지원 모금에 함께해주세요

"쿠데타가 발생한 작년 2월부터 현재까지 미얀마 활동가 및 난민과 함께하고 있는 한국희망재단은

미얀마 카렌 주 난민을 위한 긴급지원모금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얀마 쿠데타 군부 정권은 공권력을 사용해 미얀마 국민을 여전히 공격하고 있습니다. 군부의 공격에 의해 확인된 사망자만 2천436명입니다.(통계: 2022년 11월 12일까지)

*출처: Assistance Association for Political Prisoners (BURMA), 2022.11.12.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돌아갈 수 없는

카렌 주 난민들을 위한 식량, 임시거처, 의료 지원에 함께해주세요. 

여러분의 연대는 위태로운 매일을 보내는 난민들이 오늘을 버텨낼 큰 힘이 될 것입니다.



후원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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