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의 가치를 인도로, 달리트 여성 자립의 씨앗을 심다
한살림의 "밥상 살림, 농업 살림, 생명 살림" 가치는 국경을 넘어 인도에 전해졌습니다. 2012년부터 시작된 한살림과 한국희망재단의 협력사업은 달리트 여성 유기농업 협동조합의 성장을 돕고, 지속 가능한 농업과 자립 기반을 마련해왔습니다.
그 결과, 여성 10여명으로 시작했던 협동조합은 현재 2,500명 이상의 조합원이 참여하는 협동조합 연합회로 성장했습니다. 178명의 달리트 여성은 지방의회(판차야트) 의원으로 활동하며 사회적 목소리를 높이고, 저소득 달리트 가정 52가구가 자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오랜 소외와 빈곤 속에서도 이제 달리트 여성들은 경제적 역량을 키우며 스스로의 권리를 주장하고, 변화의 중심에 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