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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국희망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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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3-0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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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례 근절을 위해 한국희망재단과 함께하는 엔데베시 마을 여성이 할례를 재연해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희망재단
여성 성기의 일부를 잘라내거나 꿰매는 등의 훼손하는 행위, 여성 할례는 주로 아이가 15살이 되기 전 아주 어린 나이에 가해집니다. 보통 마취 없이 행해지는 할례 시술 시 여아는 엄청난 고통과 출혈을 경험하고 심하면 죽음에까지 이릅니다. 목숨을 건 시술을 잘 마친다 하더라도, 아이는 평생의 정신적 트라우마와 신체적 후유증을 앓습니다. 배뇨나 월경 시 따끔한 고통을 느껴야 하고 난산이나 *산과적 누공 등의 질병을 겪기도 합니다. 주로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계 30개국 이상에서 행해지는 할례, 현존하는 피해자는 무려 2억 명에 달합니다.
*난산으로 태아가 질벽, 방광, 직장항문을 오랫동안 누르면서 구멍이 발생해 대소변이 새는 질환. (출처: KOICA-UNFPA, 여성 누공 컨퍼런스)
탄자니아 현지단체 더그레일의 활동가 남야끼 파올로 씨 ⓒ한국희망재단
한국희망재단은 탄자니아 마사이 공동체 엔데베시 마을과 2013년 유치원 건축을 시작으로 10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에는 보건위생교육도 함께해, 이제 마사이 주민들에게는 손 씻기, 설거지하기, 집 안에서 가축을 기르지 않기, 아프면 병원에 가기 등 아주 기본적인 보건위생 개념도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아름다운 탄자니아 엔데베시 마을의 전경 ⓒ한국희망재단
이제 이들과 할례 근절의 첫걸음을 함께 떼 보려 합니다. 가장 영향력이 큰 마을 어른들에게 할례의 위험성과 근절 필요성을 알리는 지역 장로 할례 워크숍을 엽니다. 어머니 모임을 찾아가 딸에게 할례를 강요하지 않도록 설득합니다. 마을의 유일한 초등학교인 엔데베시초등학교에서 여학생과 남학생 모두에게 할례의 문제점을 알려주고, 특히 여학생에게는 할례를 거부할 수 있는 방법과 월경 교육 그리고 도움이 필요할 때 마을에 상주하는 활동가와 보건인력 선생님에게 도움을 청하는 방법을 교육합니다.
사람의 생각을 바꾸는 일은 오래 걸리지만, 한 번 바뀐 생각은 할례를 완전히 근절하는 큰 힘이 됩니다. 잘못된 성관념에서 시작하는 할례는 그 생각이 바뀌는 것이 첫 발걸음입니다. '여자는 순결해야한다', '할례는 여자가 꼭 치뤄야하는 통과 의례이다' 등 여성을 소유물로 여기고 할례를 신성시하는 잘못된 인식을 바꾸어야 합니다.
10월 11일은 세계 여자아이의 날입니다. 15살도 채 되지 않는 어린 여아들의 생명을 앗아가는 여성할례가 근절될 수 있도록 여러분이 함께 힘을 모아주세요.
지금까지 보신 탄자니아 엔데베시 마을 할례 근절 캠페인은 네이버해피빈에서 모금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여성할례, 아동결혼, 학업단절 근절하고
아프리카 여아의 밝은 미래 함께 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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